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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10개국, 이제 G7을 넘보다: 글로벌 질서의 대전환이 시작됐다 더 커진 브릭스, 이제는 10개국 브릭스(BRICS)는 이제 단순히 다섯 개 신흥국의 모임이 아닙니다. BRICS+로의 전환은 더 많은 신흥국들이 글로벌 협력의 틀 안에서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실현하고, 미국 중심의 기존 질서에 균열을 가하려는 상징적인 시도이기도 합니다.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된 '브릭스 플러스(BRICS+)' 체제는 기존의 브라질(Brazil), 러시아(Russia), 인도(India), 중국(China), 남아프리카공화국(South Africa)에 더해 이집트(Egypt), 이란(Iran), 아랍에미리트(United Arab Emirates), 에티오피아(Ethiopia), 그리고 인도네시아(Indonesia)까지 합류하면서 총 10개국으로 구성된 경제 협력체로 탈바꿈하였습니.. 2025. 3. 27.
브릭스는 무엇인가? 세계 질서를 바꾸는 신흥국 연합의 정체 브릭스(BRICS)란 무엇인가: 용어의 기원과 진화 세계 경제의 흐름이 바뀌고 있습니다제2차 세계대전 이후 수십 년간 세계 경제와 금융 질서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21세기에 들어서며 이 같은 구도가 점차 변화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신흥국들은 이제 단순한 주변 국가가 아니라, 글로벌 경제 질서에서 중요한 축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 흐름의 중심에는 '브릭스(BRICS)'라는 이름이 자리 잡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국가들의 연합체가 아닌, 다극화된 세계 경제 구조 속에서 신흥국들이 자신들의 입장을 반영하고 주도권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의 상징입니다. 이 시점에서 브릭스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단지 한때 유망했던 경제 분류가 아니라, 오늘날의 지정학과.. 2025. 3. 26.
개인 투자자들을 위한 원자재 투자 가이드: ETF부터 광산 기업까지 거대한 자원 전쟁 속, 우리에게 남은 선택지 희토류, 구리, 리튬, 니켈, 석유, 천연가스... 지금까지 우리는 원자재가 어떻게 세계 질서를 재편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나 이 거대한 판 위에서 살아가는 개인은 어떤 행동을 할 수 있을까요? 이 글은 바로 그 질문에 대한 실용적인 가이드입니다. 최근 몇 년 사이,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은 점점 '실물 경제에 닿은 투자'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전기차, 반도체, 배터리 산업이 각광받으며 그 기반이 되는 원자재에 대한 관심도 커졌고, 이에 따라 ETF(상장지수펀드), 원자재 관련 기업, 금속 거래소 투자 등이 대중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자재 투자는 주식이나 채권과는 다른 특성과 리스크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초보 투자자도 이해하기 쉬운 방.. 2025. 3. 25.
브릭스와 자원 민족주의: 자원 전쟁의 새로운 중심이 온다 21세기의 자원 패권 전쟁, 무대는 이제 브릭스로 희토류, 리튬, 니켈, 코발트, 은, 구리, 석유, 천연가스. 이 모든 자원은 이제 단순한 산업 재료가 아닙니다. 국가의 생존 전략이자 지정학적 무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이 자원들을 둘러싼 국제 정세의 흐름은 브릭스(BRICS) 국가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브릭스는 브라질(Brazil), 러시아(Russia), 인도(India), 중국(China), 남아프리카공화국(South Africa)의 5개국이 중심이 된 신흥 경제 연합입니다.  여기에 2024년부터 이란(Iran), 사우디아라비아(Saudi Arabia), 이집트(Egypt), 에티오피아(Ethiopia), 아랍에미리트(UAE), 아르헨티나(Argentina) .. 2025. 3. 24.
희토류 전쟁: 미중 갈등, 우크라이나, 그리고 투자자의 전략 보이지 않는 자원 패권 전쟁 현대 산업과 군사 기술의 필수 자원 중 하나, 바로 '희토류(Rare Earth Elements)'입니다. 스마트폰부터 전기차, 위성, 전투기, 야간 투시경, 풍력 발전기까지—우리가 사용하는 거의 모든 첨단 기술에 17가지 희토류 원소가 직간접적으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정작 많은 사람들이 희토류의 중요성과 그 지정학적 함의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합니다. 이 글에서는 희토류가 어떻게 '21세기의 석유'가 되었는지, 그 중심에 어떤 국가들과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투자자 혹은 국민으로서 어떤 시선으로 이 흐름을 바라봐야 할지를 살펴보려 합니다.   1. 희토류란 무엇인가요? 희토류(Rare Earth Elements)는 주기율표상 란탄족(Lanthanides) 15.. 2025. 3. 23.
오일, 구리, 리튬: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3대 원자재의 모든 것 원자재에도 '핵심 자원'이 있다면 우리가 앞서 살펴본 것처럼 세상의 모든 물질은 원자재에서 비롯됩니다. 하지만 모든 원자재가 경제에 똑같은 무게를 지니는 것은 아닙니다. 그중에서도 산업 구조의 근간을 이루고, 전 세계 시장의 흐름을 좌우하는 자원들이 존재합니다. 바로 오일(석유), 구리, 리튬입니다. 이 세 자원은 단순히 자원의 하나가 아니라, 에너지·인프라·기술의 생명선이라 불릴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오일은 여전히 세계 에너지의 핵심이고, 구리는 모든 산업의 혈관이며, 리튬은 미래 기술 경쟁의 핵심 자원입니다. 오늘은 이 세 자원이 왜 이렇게 중요한지, 그리고 지금 어떤 변화의 흐름에 놓여 있는지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오일: 여전히 움직이는 세계의 피 오일, 즉 석유는 20세기 내내 세계 .. 2025. 3. 22.